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20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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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OMC 경계감 속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낙폭 과대 인식 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에서 세 번째 0.75%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1.00%p 인상까지 염두해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할 시 연준이 1.00%p 인상까지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모습입니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년물 금리는 한때 3.51%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97%까지 올라서는 모습입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40bp 이상으로 더욱 확대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p 인상할 가능성은 82%에 달했으며, 1.00%p 인상 가능성은 18%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증시 관계자들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위험자산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는 모습입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미너드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움직임이 장기 위험 자산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어떤 것이 망가질(break) 때까지 밀어부칠 수 있다. 망가진 것은 회복되겠지만, 알다시피 그것은 주가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영역에서는 신흥시장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이것은 좋지 않게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롬바르드 오디에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플로리안 엘포 매크로 담당 대표는 "연준이 또 한 번의 큰 폭의 인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 두렵다"며, 무엇보다 지난주 기업들이 발표한 이익은 미국 경제가 침체의 시작점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가 발표한 9월 주택시장지수는 46으로 전월(49) 및 시장예상치(47)를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FOMC 관망세 속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2달러(+0.73%) 상승한 85.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긴축 우려에 하락, 2년5개월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낙폭 과대 인식 속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FOMC 경계감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도 5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됬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 순매수 등에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