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16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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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 긴축 경계감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21만3,000건을 기록해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22만7,000건)보다 양호한 수치입니다. 이에 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美 국채금리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년물 국채금리는 4%를 넘어섰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3.8%를 웃돌았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4%까지 상승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됐습니다.

다음주 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에 달했으며,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0%를 기록했습니다.

Fed 긴축 경계감 속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레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3분기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5.1%로 7월1일 조사 때의 11.1%에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소매 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증가한 6,833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규모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5를 기록해 위축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 보다는 크게 개선됐습니다. Fed가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는 마이너스(-) 9.9를 기록해 위축세로 돌아섰으며 시장 예상치도 크게 하회했습니다. 8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하락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매파적 연준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8달러(-3.82%) 급락한 85.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긴축 우려 등에 하락했고, 아시아 장중 나스닥 지수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