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2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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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1.00%p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 가능성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연준이 고강 도 긴축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美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10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후 3시(美 동부시각) 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대비 3.00bp 오른 3.970%를 기록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대비 9.20bp 상승한 3.57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오는 22일 잉글랜드 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도 예정되어있는 가운데, 스웨덴의 초고강도 금리 인상에 이어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동반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도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로존의 국채금리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p 인상할 가능성은 84%에 달했으며, 1%p 인상 가능성은 16%를 나타냈습니다.

美 자동차 업체 포드가 3분기 부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가운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포드는 물가 상승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3분기에 1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8 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12.2% 증가한 연율 157만5,000건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145만채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신규주택 착공허가 건수는 연율 151만7,000건으로 시장예상치 160만건을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강달러 등에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8달러(-1.49%) 하락한 84.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점도표 상향 전망 속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FOMC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반등 하루만에 재차 하락 마감했습니다. 9월1~20일 수출이 8.7% 감소하면서 무역적자가 41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으로 美 나스닥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금일 발표된 무역적자 소식 및 장 마감 무렵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軍 동원령 소식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