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2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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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자이언트스텝 및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자이언트스텝 및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 등에 美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정례회의를 열고 시장의 예상대로 3번 연속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간 가운데, 증시는 FOMC 성명서 발표와 파월 의장 기자회견 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목표치가 4%를 약간 웃돌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서 목표치가 4.4%로 높아지며 남은기간 1.25%p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점, 내년 최종 금리가 4.6%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에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또한, 연준은 9월부터 양적 긴축 규모를 매달 최대 950억 달러로 크게 확대했으며, 고강도 금리 인상과 함께 대차대조표 축소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은 "잭슨홀 이후 나의 주된 메시지는 바뀌지 않았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내리는 데 매우 단호하며, 일이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기침체 위험과 관련해서는 "이 과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그러하다면 침체가 얼마나 상당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보다 1.5% 포인트 낮춘 0.2%로 제시했으며, 실업률도 올해 3.8%(기존 3.7%), 내년말 4.4%(기존 3.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美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 때 4.1%를 돌파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3.5%를 하회하는 등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더욱 심화되며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적 軍 동원령을 선포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軍 동원령 발표와 함께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는 0.83포인트(+3.06%) 상승한 27.99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재고 증가에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0달러(-1.19%) 하락한 82.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상승 마감 후 FOMC 직후 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자이언트스텝 및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 등에 美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순매도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