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27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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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강달러 우려 및 美 국채금리 급등과 英 금융시장 불안 등에 하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과 영국의 감세 정책에 따른 파운드화 폭락으로 달 러화가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파운드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美 달러화에 대해 1.0382달러까지 추락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英 10년물 국채금리는 45bp 이상 급등해 4%를 돌파했습니다. 英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돌파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악화하고, 대규모 국채 발행에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강력한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파운드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일본 엔화도 시장 개입에 따른 약발이 소진되면서 약세 흐름을 재개했으며, 중국 위안화도 인민은행(PBOC)이 외환 안정 정책을 내놨지만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114.677을 기록하면서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해외 수익 비중이 큰 다국적 기업들에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美 국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36%대까지 오르며 2007년 8월 이후 15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3.90%까지 오르며 2010년 4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Fed 위원들의 긴축 발언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둔화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추 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레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시장을 넘어 대중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자신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될 때까지 모든 방향에서 시장에 많은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1.1%에 달했으며,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8.3%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제로'를 기록해 전월 수정치인 0.29%에서 하락했습니다. 한 달 만에 하락하며 경기가 다시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9월 댈러스 기업활동지수는 마이너스(-)17.2로, 전월 -12.9보다도 더 하락해 위축세가 심화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화 초강세 등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3달러(-2.58%) 하락한 76.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우려 지속 속 英 국채가격 폭락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속 하락,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 지속 및 英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장중 2년 2개월여 만에 2,2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아시아 장중 美 주요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보였고,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