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6일 (화) 주식시황

뉴욕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여파 지속 등에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선물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中 경기 부양 기대감 속 중국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1만2760.7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지수는 1.20% 하락한 6093.22, 영국 런던 FTSE지수는 0.09% 오른 7287.43으로 마감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600지수는 0.62% 내린 413.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러시아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 재개를 하루 앞두고 가스 누출이 발견됐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급 재개를 불과 7시간 앞두고 통보했습니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주요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영국 증시인 FTSE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상승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러시아의 노드스트림 셧다운 무기한 연기 사태가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심화시키며 주요 에너지원의 가격 급등세가 재차 강화됐습니다. 최근 고점 대비 30% 넘게 하락했던 네덜란드 천연가스 선물 가격(TTF)은 장 초반 30%넘게 급등하며 메가와트(Mw)당 280유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 가격도 7.6% 상승한 톤당 34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이날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정례회의에서 10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감산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선물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中 경기 부양 기대감 속 중국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