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5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5. 20:00
반응형

뉴욕 증시가 견조한 고용지표 속 Fed 긴축 경계감 지속, 유럽 가스 위기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美 3대 지수가 연일 하락한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70원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견조한 고용지표 속 Fed의 긴축 겸계감이 지속되며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31만5,000명 증가해 전월 기록한 52만6,000명에서 크게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실업률은 약 50년 만에 최저치였던 7월 3.5%에서 3.7%로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고용지표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제기됬습니다. 이번 보고서가 Fed의 긴축을 공격적으로 할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정도로 약하지도 않다는 심리가 커지면서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6%로 반영됐으며,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4%를 기록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0% 감소한 5,48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첫 감소세로 전월치(1.8% 증가)에 비해서도 크게 부진했습니다.

러시아가 갑자기 대(對)유럽 가스 중단을 선언하는 등 유럽 가스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의 이후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긴급하게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독일로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 중단을 갑자기 통보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부터 이달 3일 오전 4시까지 예정으로 3일간 노르트 스트림-1의 정비를 진행 중이었으며, 정비 완료 및 가스 공급 재개를 불과 7시간여 앞두고 해당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시장에서는 G7의 가격상한제 시행에 대한 ‘맞대응’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논의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6달러(+0.30%) 상승한 86.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견조한 고용지표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美 3대 지수가 연일 하락한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70원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