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13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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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8월 CPI 완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8월 CPI 완화 기대감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하며 급등 마감했습니다.

 

오는 13일 8월 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0% 오르고,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것이라는 인식 속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전보다 낮아졌습니다. 1년 후 인플레이션이 5.7%를 기록해 전월의 6.2%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8%로 전월의 3.2%에서 하락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전망이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이번 달 금리 인상폭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로 반영됐으며,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 세계 주요국들의 동시다발적 빠른 긴축으로 전 세계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주요 중앙은행 34곳 중 29곳(85%)이 긴축을 단행 중이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 지표에서 성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방어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조 바이든 美 행정부는 내달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 도 전해졌습니다.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일 美 상무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14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으로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새 수출 규정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우려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9달러(+1.14%) 상승한 87.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8월 CPI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2주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8월 CPI 완화 기대감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지수는 급등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이틀 연속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9월 들어 첫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7원 넘게 하락하면서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