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월 1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 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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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美 12월 CPI 상승률 둔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오늘 밤 美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는 12일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CPI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2월 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11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한 것과 비교해 크게 둔화된 수치입니다. 또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해 전월의 6.0%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월31일~2월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재차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3%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3.7%로 반영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Fed가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씨티, HSBC와 BNP파리바 등은 0.50%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인상이 합리적"이라면서 "0.25% 포인트 인상으로 기울고 있으나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천천히 인상하면서 우리는 금리 결정 전 데이터를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다"면서 "더 작은폭으로의 변화는 더 많은 유연성을 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주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9달러(+3.05%) 급등한 77.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美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中 경제 재개방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등에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美 12월 CPI 상승률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 등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리오프닝 기대감 지속 등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CPI 상승률 둔화 기대감 등에 지난밤 나스닥지수가 1.76% 상승하는 등 美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습니다. 개인 순매수하면서 코스닥지수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출회 등에 지수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