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월 6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 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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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강한 고용 속 Fed 긴축 우려 및 Fed 위원 매파적 발언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고용지표가 강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Fed 긴축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는 6일 12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 했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美 기업들의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23만5,000개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5만3,000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울러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9,000건 감소한 20만4,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14주래 최저치이자, 시장 전망치 22만건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전일 발표된 11월 미국 내 구인건수(채용공고)도 1,045만8,000건으로, 시장 전망치는 웃돈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예상을 상회하는 민간급여, 실업수당 청구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력적이라는 징후라며, Fed의 긴축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무역적자는 615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21% 감소했으며, 이는 26개월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아울러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전일 12월 FOMC 의사록에서 Fed가 초강경 긴축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종금리가 5% 이상이 될 것이고 Fed가 한동안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추가 긴축을 예고했으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은 미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역풍이라며 목표치2% 달성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자신할 때까지 적어도 앞으로 몇 달간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금리를 5.4% 근방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1.1%로 전일의 69.7%에서 하락했으며,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8.9%로 전일의 30.3%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 및 美 설비가동률 하락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달러(+1.14%) 상승한 73.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긴축 우려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고용지표 호조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하락했고, 개장전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감산 가능성 부각 등에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09%) 등 반도체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삼성전자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 등에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