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0월 6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0. 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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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채금리 진정에도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 속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고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는 6일 9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전일 ADP의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비농업 고용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17만명 증가해 전월의 18만7,000명 증가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8%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비농업 고용은 18만7,000명을 기록해 앞서 12개월간 기록한 월평균 수치인 27만1,000명을 크게 밑돈 바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는 전월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함을 시사했습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는 전주 대비 2,000명 증가한 20만7,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1만명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9월 감원 계획은 4만7,457명으로 전월 대비 37%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올해 1~9월 총 감원 계획은 60만4,5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하면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무역적자는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美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약 10%가량 감소한 58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95억 달러보다도 적은 수준으로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다 전일 하락했던 美 국채금리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4.7% 초반까지 떨어졌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했습니다. 다만, 3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채권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채권시장이 최근 상당히 긴축됐다며, 현재의 경제 환경이 추세를 유지하면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이 Fed의 일을 크게 해주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계속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돌아가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금리를 동결하고 정책의 효과가 계속되도록 둘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4%를,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19.6%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1달러(-2.27%) 하락한 82.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고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주말과 한글날 연휴를 앞둔 점도 관망 심리를 키우는 모습입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美 국채금리가 안정된 모습을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 합병 순항 소식 및 비만치료제 기대감 지속 등에 셀트리온헬스케어(+3.90%), 셀트리온제약(+2.53%), 펩트론(+10.66%), 대화제약(+7.1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한국 주도 새로운 양자 플랫폼 제시, 전자스핀 복수 큐비트(양자비트) 시스템 구현 소식 등에 엑스게이트(+29.93%), 우리로(+29.78%) 등 양자암호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파워로직스(+24.38%) 등 초전도체 관련주, 휴맥스홀딩스(+30.00%) 등 전기차(충전소/충전기) 관련주도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