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2월 12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2.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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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CPI 및 FOMC 관망세 속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CPI 및 FOMC 관망세 속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월 美 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1년간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2021년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연방준비은행의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전월치(3.6%) 및 시장예상치(3.8%)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3년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각각 3.0% 2.7%를 기록해 전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가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12일 발표되는 11월 CPI도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11월 CPI가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올라 전월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로 올라 10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올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물가가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경우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주시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전망치에서 위원들은 내년 말 연준의 기준금리가 5.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3.7%,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5.4%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골드만삭스 는 연준이 내년 3분기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서 내년에 총 2회 금리를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내년 첫 금리 인하 시기를 6월로 예상,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느린 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국제유가는 FOMC 회의 앞두고 관망세 속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9달러(+0.13%) 상승한 71.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CPI 앞둔 경계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빅 이벤트'를 앞두고 숨 고르기 흐름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1,0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다만,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새벽 발표되는 12월 美 FOMC 회의 결과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수 속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밤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기대감,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등이 이어지며 SFA반도체(+25.52%), 네패스(+19.22%), 고영(+18.24%), 어보브반도체(+18.01%)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신규 상장한 LS머트리얼즈(+300%)는 상장 당일 가격 제한폭 확대 제도가 개선된 이후 두번째로 ‘따따블(공모가 4배 상승)’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