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4월 12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3. 4.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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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CPI 등 대형 이벤트 경계감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는 12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美 고용동향보고서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3월 CP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월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월의 0.4% 상승에서 둔화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5.1% 상승해 전월의 6.0% 상승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근 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아울러 이번주 FOMC 의사록 공개,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대형 은행주 실적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다소 비둘기파적 발언을 나타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았다고 언급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일단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가능하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카코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금융 역풍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 고려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8.9%, 금리 동결 가능성은 31.1%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해 지난 1월 전망했던 2.9%에서 0.1%포인트 하향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3.0%로 예상해 이전보다 0.1%포인트 하향했습니다. 미국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1.6%, 1.1%로 예상해 기존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은행 파산과 유럽의 은행 불안으로 선진국의 경착륙 위험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 총회 기간 재무장관들과의 회동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더 낙관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10월 회의 때보다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에너지정보청 유가 전망치 상향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9달러(+2.24%) 상승한 81.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CPI 경계감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9,0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이 순매도했고, 개인도 나흘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속 기관 순매도 등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6.28%), 에코프로(-16.78%)가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과열 논란 속 하나증권의 매도(REDUCE) 보고서 등으로 에코프로비엠(-6.28%), 에코프로(-16.78%), 에코프로에이치엔(-10.85%)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급락했고, 엘앤에프(-7.09%), 천보(-6.22%), 성일하이텍(-2.84%) 등 2차전지 테마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86%), 셀트리온제약(+7.45%), 알테오젠(+2.16%), 삼천당제약(+10.78%)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