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4월 14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4. 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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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PPI 둔화 및 고용지표 둔화 속 긴축 종료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확인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고용지표 둔화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미국의 P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해 시장예상치(0.0%)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4월(-1.2%) 이후 최대 하락률입니다. 비계절조정 기준 3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시장예상치(3.0%)를 밑돌았으며, 전월(4.9%) 수치도 하회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1,000명 증가한 23만9,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예상치 23만5,000명을 웃돈 수치로 2주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PPI도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등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기대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이 곧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이 올해 완만한 침체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점에서 디플레이션과 함께 침체를 본격 반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6.5%를, 금리 동결 가능성은 33.5%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은행들의 실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통해 최근 은행 위기에 따른 신용 긴축 우려, 다음 분기 실적 전망에서 침체 위험 등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0달러(-1.32%) 하락한 82.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 둔화 선반영 인식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인플레 둔화 조짐에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급등세를 보이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확인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 외국인은 1,8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금일 11원 넘게 급락, 전일 15.3원 급락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한 점도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습니다.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5월 초 이후 11개월여 만에 종가기준 900선을 상회했습니다.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美 워싱턴 DC에서 인터뷰를 통해 시장의 피벗 기대가 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전망대로 진행된다고 확신한다면 우리의 태도 변화를 생각하겠지만, 인플레이션 경로를 확신하기에는 여전히 이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