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4월 24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4. 24. 17:50
반응형

뉴욕 증시가 테슬라 주가 반등, 경제지표 호조 및 기업 실적 주시 속 소폭 상승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수급 이슈 속에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5월 FOMC 정례회의, 미국의 1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며 대체로 관망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이날 개장 전 프록터앤드갬블(P&G)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며, 운송업체 CSX 코퍼레이션도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유전 서비스업체 슐럼버거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현금흐름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HCA헬스케어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 같은 기업 실적 호조 속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다음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S&P500지수 상장 8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6%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 61%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테슬라의 주가가 이날 반등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 6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한 테슬라는 전일 모델S와 모델X 등 고급차 모델의 가격을 각각 2,500달러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출시를 고려할 때, 테슬라 주가가 2027년 2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전일 테슬라의 주식 21만9,81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잠정 집계돼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같은달 서비스업 PMI는 53.7로 1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합성 PMI는 53.5로 잠정 집계돼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4월 지표는 기업 업황이 개선 추진력을 다시 얻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번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를 넘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JP모건은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0달러(+0.65%) 상승한 77.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연준 블랙아웃 기간을 앞두고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연준의 긴축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2천달러 선이 붕괴되며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수급 이슈 속에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5월 FOMC 정례회의, 미국의 1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도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금일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대성홀딩스(-29.98%), 세방(-29.97%), 삼천리(-29.95%), 서울가스(-29.95%), 다올투자증권(-29.92%)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CJ(-12.70%)는 장 초반 하한가 부근까지 급락했으나 낙폭을 다소 만회했고, 전일 대비 12.70%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SG증권의 CFD(차액결제거래) 계좌 반대 매매 의혹이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모니터링에 착수했으며, 정상적인 거래였는지부터 시장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체 물량 판매 확대 자제 요구 등에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2.13%)가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1.05%), 삼성SDI(-1.09%), 포스코퓨처엠(-4.22%), SK이노베이션(-1.59%) 등 2차전지 테마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차·기아 1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현대차(+0.79%), 기아(+1.68%), 현대위아(+3.01%)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3%)는 1분기 실적발표 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6일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수급 이슈 속에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美 5월 FOMC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 실적시즌을 앞둔 경계감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선광(-29.99%), 하림지주(-29.98%), 다우데이타(-29.97%)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SG증권의 CFD(차액결제거래) 계좌 반대 매매 의혹이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에코프로비엠(-0.55%), 엘앤에프(-5.12%), 천보(-3.17%) 등 2차전지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9%), HLB(-2.72%), 셀트리온제약(-1.18%), 알테오젠(-2.60%) 등 제약/바이오 테마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4.18%)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 착공 소식 등에 상승했습니다. 에스엠(+4.08%)은 경영권 분쟁 불확실성 해소 속 SM 3.0 전략 및 카카오 시너지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