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7월 3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7. 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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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은 가운데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술주 강세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0.4% 상승과 4.7% 상승에 비해 각각 0.1%포인트씩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전월 대비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달 기록한 0.4% 상승과 4.3%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근원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헤드라인 물가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이 같은 소식 속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애플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소비 심리 지수도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미시건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4.4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치 59.2보다 높은 수준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 63.9도 웃돌았습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61.5로 전월의 55.4보다 상승했고,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69로 전월 64.9보다 상승했습니다.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전월 4.2%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인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 3.1%보다 약간 낮아졌습니다.

경기 연착륙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Fed가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팬데믹이 정상적인 룰이 작동하지 않는 이상한 비즈니스 사이클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데 희망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추정 모델인 GDP나우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지난 27일에 추정한 1.8%보다 크게 오른 수준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PCE 지표 둔화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8달러(+1.12%) 상승한 70.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美 PCE 물가지표 둔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기관 대규모 순매수 등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은 7,6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술주 강세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시총 상위 반도체 및 2차전지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주요 기술주 상승 등에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테슬라 2분기 인도량 급증 소식 등에 에코프로비엠(+5.82%), 에코프로(+20.42%), 엘앤에프(+2.67%)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리노공업(+4.35%), HPSP(+1.40%), 원익IPS(+1.52%)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셀트리온제약(-1.57%), HLB(-0.15%)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다소 부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