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7월 5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3. 7.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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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 등에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5일로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홀로 613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39억원, 2561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ㅜ외국인은 오전까지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에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진 탓에 지수는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가 578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는 7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삼성전자(005930) 2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개별 기업 이슈가 주가에 반영되는 종목 장세를 펼쳐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지수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로 지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2차전지주 강세가 코스닥지수 하방 압력을 방어했습니다.

장중에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여파로 중국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이블씨엔씨(-3.60%), F&F(-3.47%), LG생활건강(-2.31%)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1.37%)와 SK하이닉스(000660)(-1.02%)가 1% 넘게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35%), 삼성SDI(006400)(-0.42%), LG화학(051910)(-0.59%), 현대차(005380)(-1.20%), 기아(000270)(-0.90%), NAVER(035420)(-1.17%) 등도 약세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21% 상승했습니다.

장중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GS건설(006360)은 4.25% 하락했습니다. 국토부는 '설계부터 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사고'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GS건설은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을 약속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도 속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하루만에 재차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美 FOMC 의사록 경계감 등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2.55%), 에코프로(+6.43%)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에코프로(+6.43%)는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루닛(+12.50%)은 사우디 가상병원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펄어비스(+1.30%), 카카오게임즈(-2.18%)는 등락이 엇갈렸고, HPSP(-3.97%), 동진쎄미켐(-1.08%), 원익IPS(-1.20%), 이오테크닉스(-3.97%) 등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