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7월 7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3. 7. 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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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민간 고용지표 호조 속 Fed 추가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민간고용지표 호조 속 Fed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금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하락 마감했습니다.

 

ADP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속된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49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2만명 증가의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대면 서비스 부문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률은 6.4%를 기록해 전월의 6.6%에서 둔화됐지만, 여전히 6%대를 이어갔습니다. 美 노동부의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민간 고용지표가 크게 증가하면서 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4%로 반영됐습니다. 이에 美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했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6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24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 33만9,000명보다 줄어든 수치입니다. 6월 실업률은 3.6%로 5월의 3.7%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여타 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24만8,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특히,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 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2만건으로 1만3,000건 감소해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6월 감원 계획은 4만709명으로 전월 대비 49%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80만건으로 전월 대비 49만6000건 감소했습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서비스업 PMI는 53.9로 집계돼 전월의 50.3에서 개선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3도 웃도는 수치로 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무역적자는 689억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5억 달러(7.3%) 감소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음. 옐런 장관은 방중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美/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옐런 장관의 방중이 양측 긴장을 완화해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71.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민간 고용지표 호조 속 급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민간고용지표 호조 속 Fed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금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 출회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美中 갈등 우려 및 새마을금고 불안감 지속 등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등에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美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를 앞두고, ADP 민간 고용지표 호조 속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됐고, 美中 갈등 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9%), 셀트리온제약(-2.78%), HLB(-0.32%), 알테오젠(-0.9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JYP Ent.(-1.28%), 에스엠(-1.12%), 와이지엔터테인먼트(-0.38%) 등 엔터주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82%), 에코프로(+4.14%) 등 시총 1, 2위 에코프로 그룹주는 동반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