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7월 6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3. 7. 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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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추가 금리 인상 기조 재확인 및 美/中 갈등 우려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 속 Fed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된 가운데, 홍콩 항셍지수 급락, 美中 갈등 우려, 새마을금고·부동산 PF 우려 부각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가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한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경제 전망에서 2023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의 모든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으며, 노동시장이 타이트하게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방 위험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정책 전망을 형성하는 핵심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경제 전망에서 Fed는 이미 타이트한 금융 여건에서 은행 신용 여건의 추가 긴축 효과로 올해 말부터 약한(Mild)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가정해왔다면서도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한편,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 확률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8.7%로 반영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쳐 전달의 0.4% 증가와 시장 예상치 0.6% 증가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6일 민간 고용지표, ISM 비제조업지표, 7일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美/中 갈등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첨단 기술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중국 업체의 접근 제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의 허점을 메우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중국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에 대해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습니다. 웨이젠궈 중국 전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광물 통제 조치는 중국 대응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제재 수단과 종류는 아직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지속 영향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0달러(+2.87%) 상승한 71.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추가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FOMC 의사록 공개 속 Fed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된 가운데, 홍콩 항셍지수 급락, 美中 갈등 우려, 새마을금고·부동산 PF 우려 부각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전일 2,600억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5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FOMC 의사록 공개 속 Fed 추가 금리 인상 기조 재확인 및 홍콩 항셍지수 급락 등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하루만에 재차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2.31%), 에코프로(-0.21%), 엘앤에프(-3.44%) 등 2차전지, JYP Ent.(-2.43%), 에스엠(-1.39%) 등 엔터, 카카오게임즈(-2.55%), 펄어비스(-0.99%) 등 게임, 리노공업(-3.91%), HPSP(-1.98%)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5%)는 자사주 취득 결정에도 하락, 셀트리온제약(-2.44%)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금일 신규상장한 이노시뮬레이션(+133.33%)은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