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8월 29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8.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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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소화 속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으며,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 연설 소화 속 美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후반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고용동향보고서를 앞두고 지난주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소화하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9월1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6만5,000명으로 전월의 18만7,000명에서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임금 상승률은 4.4%로 전월의 4.36%에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는 31일에는 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4.2% 상승해 전월의 4.1% 상승에서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Fed가 긴축을 중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美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78.5%를,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1.5%를 기록했습니다.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42.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8%,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10%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파월 Fed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그 동안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띌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온 데다 파월 의장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평가 속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에 따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27일 중국 재정부는 28일부터 0.1%인 주식거래 인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주식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는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증시 부양책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4%) 상승한 80.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PCE 물가 지표 및 고용동향보고서 주식 속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소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은 500억 가까이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이번주 美 물가·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지수의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기아(+2.43%), 현대차(+0.70%), 현대모비스(+0.88%) 등 자동차와 한화오션(+6.91%), 현대미포조선(+4.00%), 삼성중공업(+2.90%) 등 조선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0.00%), SK하이닉스(+2.33%) 등 반도체 대표주는 등락이 엇갈졌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SDI(-0.50%), SK이노베이션(-0.7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소폭 하락했고, POSCO홀딩스(-1.69%), 포스코퓨처엠(-3.60%), 포스코인터내셔널(-4.57%) 등 포스코 그룹주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도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2%), 셀트리온제약(+3.36%), HLB(+2.24%), 알테오젠(+1.48%) 등 제약/바이오, 와이지엔터테인먼트(+4.64%), 에스엠(+0.07%), JYP Ent.(+2.37%) 등 엔터, 리노공업(+2.25%), ISC(+4.27%), 이오테크닉스(+2.39%), 원익IPS(+0.50%)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스빈다. 반면, 에코프로(-2.71%), 에코프로비엠(-4.06%), 엘앤에프(-0.42%)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