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7월 15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7.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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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근원 PPI 둔화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근원 PPI 둔화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으로 장 초반 상승하기도 했으나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피격 여파 속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6월 근원 PPI가 둔화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상승했습니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PPI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월 근원 PPI의 월간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1% 상승해 5월 수치 3.3%를 밑돌았습니다. 전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데 이어 6월 근원 PPI도 둔화되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이날 장 마감 무렵 9월 금리인하 확률을 94.4%로 반영했습니다. 이에 美 국채금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0bp 하락한 4.187%를 기록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10bp 내린 4.462%를 나타냈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30bp 하락한 4.401%에 거래됐습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했습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직전월 3.0%에서 2.9%로 하락했으며,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도 2.9%로 직전월의 3.0%에서 하락했습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금융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웰스파고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기대 이상의 종합 실적에도 은행 대출 수익성의 척도인 순이자소득(NII)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올해 순이자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은 이날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PPI 결과 소화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1달러(-0.50%) 하락한 82.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근원 PPI 둔화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속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근원 PPI 둔화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으로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상승하기도 했으나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피격 여파 속 코스피지수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삼성전자(+2.73%)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고, 코스피지수는 2,86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수혜 기대감 등으로 LIG넥스원(+13.35%), 현대로템(+7.51%), 한화시스템(+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4%) 등 방산, 한전산업(+10.64%), 한전기술(+7.65%), 두산에너빌리티(+3.35%), 현대건설(+2.97%) 등 건설주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89%), LG화학(-2.31%), 포스코퓨처엠(-1.65%), 삼성SDI(-0.66%) 2차전지 관련주들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피격 소식 속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확대 등으로 4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당선 확률이 상승한 가운데, 웨이브일렉트로(+16.38%), 코츠테크놀로지(+15.52%), 아이쓰리시스템(+6.16%), 국영지앤엠(+2.51%), 빅텍(+2.11%) 등 방산, 우리기술투자(+15.18%), 갤럭시아머니트리(+9.01%), 위지트(+4.79%), 다날(+3.99%), 위메이드(+2.47%)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 알테오젠(+2.20%), HLB(+0.59%), 셀트리온제약(+0.73%), 리가켐바이오(+3.12%), 바이넥스(+1.23%) 등 일부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엑셀세라퓨틱스(-16.70%)는 급락 마감했습니다. 엔켐(-4.53%), 하이드로리튬(-3.10%), 천보(-2.96%), 피엔티(-2.22%), 에코프로비엠(-0.66%), 성일하이텍(-2.74%), 에코앤드림(-6.26%), 더블유씨피(-4.33%) 등 2차전지/리튬 등 테마도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