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5년 1월 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5. 1.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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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5년 첫 거래일을 맞아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만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M7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산타 랠리는 통상 뉴욕 증시가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1월 첫 2거래일까지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는데, 이번 산타 랠리 기간에는 S&P500지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2%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폴 히키 공동 창업자는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말이 된다"며, "연말에 시장이 많이 상승하고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면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에는 산타클로스 랠리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2024년에 높은 수익률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면서 “AI 열풍, 연준의 금리 인하, 강력한 미국 경제라는 3가지 요인이 높은 수익률을 견인한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는 내년까지 지속적인 강세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2025년에 연방준비제도(Fed)가 0.50% 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세금 및 관세 정책을 둘러싼 고평가와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88.8%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일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 후퇴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3달러(+1.03%) 상승한 71.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채권시장은 2024년 마지막 거래일 한산한 거래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5년 첫 거래일을 맞아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반면,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1.55%), 한미반도체(+5.58%)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현대모비스(+5.29%), HL만도(+3.81%), 현대위아(+1.85%) 등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삼성중공업(+1.77%), HD한국조선해양(+1.32%), 한화오션(+1.20%) 등 조선, LIG넥스원(+15.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3%), 한화시스템(+5.75%) 등 방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SDI(-3.23%), 포스코퓨처엠(-2.96%) 등 2차전지,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셀트리온(-3.84%) 등 제약/바이오, NAVER(-2.56%), 카카오(-1.96%) 등 인터넷 대표주들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025년 첫 거래일을 맞아 개인, 기관 순매수 속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등극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29.99%)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이젠알앤엠(+30.00%), 에스피시스템스(+30.00%), 에스비비테크(+30.00%), 이랜시스(+29.82%) 등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로봇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사상 처음 100억 달러 돌파,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전망 등에 뷰티스킨(+10.56%), 제닉(+10.02%), 클래시스(+9.76%), 아이패밀리에스씨(+9.15%) 등 화장품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