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 및 美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명품·주류·자동차 업종 동반 부진 속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나라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통상 미국 증시가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1월 첫 2거래일까지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산타 랠리’다운 랠리는 펼치지 못했지만, 이날 강세로 ‘산타 랠리’ 기간 S&P500 지수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 회복됐습니다. 이번 ‘산타 랠리’에서 S&P500 지수는 5,974에서 시작해 5,942로 마감하며 7거래일간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산타 랠리 기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던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테슬라가 8% 넘게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 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도 상승하면서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CNBC방송은 “이날 반등은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의 5일 연속 하락 행진을 중단했지만, 이번주를 상승으로 마감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는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첫 2거래일에 상승하는 ‘산타 랠리’가 실현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장은 지난해 마지막 몇 주 동안 냉각됐지만, 주식 평균치는 여전히 기록적인 최고치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美 제조업 업황이 9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이자 직전 달 수치인 48.4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50에는 못 미쳤지만,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세부적으로 신규 주문이 2.1포인트 상승한 52.5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생산, 공급업체 납품, 신규 수출 주문이 모두 경기 위축과 확장을 구분하는 기준선 50을 넘어섰습니다. 고용 요소는 다소 하락 모멘텀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예측 지표인 지불 물가는 50.3에서 52.5로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88.8%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달러(+1.13%) 상승한 73.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채권시장은 美 제조업 지표 개선, 증시 반등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달러 차익실현 흐름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 등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美 제조업 지표 개선 및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83%) 급등, CES 2025 개막 기대감 등에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SK하이닉스(+9.84%), 삼성전자(+2.76%)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개인 순매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2.83%) 영향, CES 2025 기대감 부각 등에 HPSP(+4.10%), 이오테크닉스(+5.45%), 테크윙(+6.99%), ISC(+8.17%), 주성엔지니어링(+3.99%), 원익IPS(+3.23%), 피에스케이홀딩스(+7.83%)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8.22%), 리비안(+24.45%)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급등 영향 등에 에코프로비엠(+3.54%), 에코프로(+4.61%), 엔켐(+5.57%), 대주전자재료(+5.88%), 피엔티(+1.65%), 중앙첨단소재(+1.41%)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CES 2025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양자컴퓨터 시장 급성장 전망 지속 등에 아이윈플러스(+29.94%), 바이오로그디바이스(+29.89%), 아이씨티케이(+26.20%), 우리로(+16.54%) 등 양자암호 테마도 급등했습니다.
'오늘의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오션스탁] 2025년 1월 8일 (수) 주식시황 (0) | 2025.01.08 |
---|---|
[블루오션스탁] 2025년 1월 7일 (화) 주식시황 (1) | 2025.01.07 |
[블루오션스탁] 2025년 1월 3일 (금) 주식시황 (2) | 2025.01.03 |
[블루오션스탁] 2025년 1월 2일 (목) 주식시황 (1) | 2025.01.02 |
[블루오션스탁] 2024년 12월 30일 (월) 주식시황 (4) | 2024.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