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美 CPI 둔화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관세 우려 지속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장 막판 수급 변동성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2.9% 상승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전월 0.5%,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둔화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 상승률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특히, 전월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 등에 기반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것과 달리 실제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물가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CPI 안도감 속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유연성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아스피리언트자산관리의 데이브 그렉섹 투자전략 및 연구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2월 CPI 결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약간 희석했을 것이며, 어느 정도 Fed의 정책 유연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다음주 금리 동결 가능성은 99.0%로 반영됐으며,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20%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관세 정책 속 글로벌 관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0시1분(동부시간 기준)을 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캐나다는 200억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대응했고, 유럽연합(EU)도 4월부터 283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보복 관세 방침에 대해 "우리는 대응할 것이며, 우리는 그 돈의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우리가 크고 강력한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그 무엇도 관세를 막을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기존 6,5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한 반면, UBS는 연말 목표치를 6,600으로 유지하면서 현재보다 주가가 약 18%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예상 웃돈 원유 수요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3달러(+2.16%) 급등한 67.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채권시장은 CPI 둔화에도 평가절하 분석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장 막판 수급 변동성 속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발표된 美 CPI 둔화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관세 우려 지속 및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우려, 일본은행 통화정책 및 美 PPI 경계감 등이 장중 코스피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JP모건의 테슬라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 등에 LG에너지솔루션(-2.30%), 삼성SDI(-4.23%), LG화학(-3.39%), 포스코퓨처엠(-3.09%), SK아이이테크놀로지(-2.98%)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1%), 셀트리온(-1.23%)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국 대표단, 캐나다에 K9 자주포·잠수함 공급 가능성 타진 소식 등에 현대로템(+1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한화오션(+3.52%), HD현대중공업(+4.73%) 등 방산/조선주가 상승했습니다. KB금융(+2.21%), 하나금융지주(+1.82%) 등 은행, 미래에셋증권(+2.56%), 유안타증권(+1.45%), 삼성증권(+0.66%) 등 증권주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 하루만에 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3.18%), 에코프로(-2.71%), 엔켐(-1.16%), 대주전자재료(-1.20%), 피엔티(-1.84%), 엠오티(-4.73%), 천보(-4.1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HLB(-5.48%), 삼천당제약(-2.59%), 보로노이(-0.36%), 셀트리온제약(-2.26%), 에이비엘바이오(-3.02%), HLB생명과학(-8.64%) 등 제약/바이오, 리노공업(-1.89%), HPSP(-1.98%), 테크윙(-3.90%), ISC(-2.92%)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美 디웨이브, 물질 특성 계산 '양자 우위' 달성 소식 속 美 양자 관련주 급등 등에 한국첨단소재(+29.88%), 케이씨에스(+17.12%), 아이씨티케이(+5.01%), 코위버(+3.81%), 엑스게이트(+3.36%) 등 양자암호/양자컴퓨팅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토마토시스템(+29.15%)은 美 법인 사이버엠디케어, 美 전역 시니어 대상 원격 의료 플랫폼 공급 확대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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