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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글로벌 데뷔 프로젝트로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

Atomseoki 2021. 1. 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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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35282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및 위버스 내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의 본격화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은 3114억원, 4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92% 증가한 수치다. 앨범 판매 및 온라인 콘서트 관련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 BTS 신보의 경우 단가가 직전 앨범의 2배임에도 판매량은 21%만 감소했으며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 역시 티켓 가격이 직전 온라인 콘서트의 1.7배였으나 동시 접속자 수는 30%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및 월드 투어 관련 일부 비용 선반영 부담이 상존해 일시적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 구조적 비용 증가 이슈가 아닌 만큼 펀더멘털 훼손 우려는 없다.

회사는 아티스트 기획 역량을 활용한 글로벌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지 연습생을 동사 시스템으로 트레이닝 시킨 후 현지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데뷔시키는 육성 시스템 수출 형태다. 유사 사례로 JYP Ent.(035900)의 ‘니쥬’가 있다.

첫 타자는 하반기 일본에서 데뷔할 보이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I-LAND’ 출신 멤버 5명(일본인 포함)과 신규 선발될 현지 연습생으로 구성됐다. BTS로 증명된 빅히트의 차별화된 글로벌 기획 역량 및 글로벌 인지도가 이미 확보된 멤버 구성을 고려할 때 흥행 가능성이 높다.

자체 플랫폼 위버스는 New Hope Club 등 UMG 소속 해외 아티스트 4팀과 입점 계약을 마쳤으며 해당 아티스트들의 개별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초대형 글로벌 레코드사인 UMG와 위버스의 관계가 시작된 만큼 향후 대형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 가능성도 유효하다. K-POP 위주인 경쟁 플랫폼들과 달리 글로벌 음악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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