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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 신약개발 모멘텀 기대

Atomseoki 2018. 3. 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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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000520)에 대해 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AramcholTM)' 관련 신약개발 모멘텀이 기대된다.

지난 1947년 설립된 삼일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회사로서 병·의원용 치료제 및 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어린이 부루펜시럽(해열진통소염제), 아이투오미니(일회용 점안제), 티어실원스(무좀치료제) 등으로 알려진 70년 업력의 중소형 제약회사다.

안과, 간질환, 소화기계에 특화된 전문치료제 중심의 삼일제약은 오리지널 품목의 기술 도입(원재료 구매 등)·생산 및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제품매출 (81.0%)과 오리지널 제품을 직수입·판매하는 상품매출(15.6%)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삼일제약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크게 3가지로 나눴다. 먼저 바이오제약사 '갈메드(Galmed)사'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NASH) '아람콜(AramcholTM)' 관련 신약개발(2016년 계약)이 기대된다. 아람콜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b상이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 또는 올 3분기 임상 결과를 토대로 갈메드사와 함께 국내 임상 3상을 계획 중이다.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시판 승인된 약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가 350억달러로 추정되는 등 개발 완료 시 큰 폭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또 2000년 초반 안과용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안과시장에 진출, 관련 의약품 수출 및 생산시설 투자 등 해외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방배동 사옥을 매각 추진 중인데 235억원의 매각차익(장부가 15억원) 예상 및 현재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동종 중소형업체 PBR 4.9배 대비 상대적 저평가라는 점도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아람콜 개발 관련 제반 리스크(시간, 비용, 개발 및 상업화 성공 여부) 및 국내 판매에 국한된다는 점, 해외 투자 성과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원활한 계약 관계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단기간 주가 급등도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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