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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인플렉트라' 장기 성장 추세

Atomseoki 2017. 8. 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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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의 인플렉트라(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판매명) 처방금액이 둔화되고 있으나 우상향 트렌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8월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금액은 전월대비 8.7% 증가한 945만달러로 월간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이며 그보다 전에 발표된 화이자사의 실적발표에서 인플렉트라의 매출액은 2300만달러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분기 램시마의 오리지널인 J&J의 레미케이드 매출액이 전년대비 14%나 감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는데 매출액 하락은 레미케이드 가격이 많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유럽에서 램시마가 2013년9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2014년 1%, 2015년 11%, 2016년 30%, 2017년 현재 42%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유럽에서도 초기에는 매우 느린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킨 바 있다.

유럽보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비우호적이고 가격 민감도가 더 높은 미국 시장을 고려할 때 단순한 월별 증가율보다는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먼저 볼 필요가 있다. 원래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유럽 가격이 미국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은 셀트리온 마진 훼손없이 더 할인시킬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