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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제 2의 성장기 개막

Atomseoki 2016. 10. 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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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북미 판권계약을 테바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약품에 대한 권리는 과거 호스피라를 인수한 화이자가 후보물질 중복 때문에 반환했다. 호스피라와 계약 당시 두 약품이 개발 초기 단계였지만, 지금은 유럽과 미국에서 허가 직전 또는 허가 신청이 임박했기 때문에 유리한 입장에서 협력사를 찾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도 두 약품에 대한 기대 이익률이 과거보다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2018년에는 두 약품의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연말 기준 점유율 목표치 40%를 이미 달성한 상태여기에 허쥬마와 리툭시마의 판매까지 더해질 예정이어서 셀트리온에 대한 재평가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트툭시마는 오리지널약인 리툭산이 중증 류머티스 관절염약으로 연간 약 1조원이 처방되고 있어, 시장 초기 진입이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룩시마는 현재 유럽의 막바지 심사가 진행되고 있고, 연말이나 내년 초 허가가 예상된다. 유럽 허가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허쥬마는 4분기 내에 유럽,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신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