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수혜로 올해도 고성장 지속 전망

코로나19로 수혜를 입고 있는 제약업체 씨젠(096530)이 올해도 고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씨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338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5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 18일 씨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시약(제품명:Allplex 2019-nCoV Assay) 개발에 성공했다는 기사로 인해 씨젠의 주가는 하루만에 16% 상승했다. 현재 코로나19 의심환자가 급증하면서 씨젠은 하루에 1만~2만개 규모의 코로나 19 진단용 시약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300명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주부터 유럽으로 진단시약이 출하되고 있다. 향후 유럽 국가 중 일부가 이와 같이 방역망이 뚫릴 경우 출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과 호흡기 진단시약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성장한 1570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336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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