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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Atomseoki 2016. 11.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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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185750)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종근당은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6.7%, 88.7% 증가한 2047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77.9% 증가한 14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업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호실적에는 주요 의약품 매출액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당뇨치료제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XR ▲콜레스테롤치료제 바이토린 등 신약이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판관비에 반영된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분기대비 39억 감소했다. 마케팅비 안정화로 상반기에 부진했던 수익성 정상화 국면에 돌입했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등 커버리지 대형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이익부분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강력한 영업력으로 인해 매출성장과 이익 개선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종근당의 올해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2%, 31.9% 증가한 8188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이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신규 도입품목들의 처방실적 호조로 3분기와 유사한수준의 외형성장을 나타낼 것이다. 다만 연구개발 비용이 감소하고 있어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동반 확대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