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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3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 기록

Atomseoki 2017. 10. 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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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138490)에 대해 3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역내외 POM 수급이 타이트한 영향으로 관련 플랜트가 풀 가동을 지속했고 스프레드도 전분기 대비 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며 합작사 건설에 따른 공사수익(약 10억원)이 영업단에 일부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또 시장의 우려가 존재했던 컴파운드 부문은 원재료인 베이스 칩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과 중국 법인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개선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642억원, 영업이익은 56.9%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3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이 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하며 영업이익을 상회한 점이 관심을 끌었다. 이는 합작사 건설에 따른 공사수익(약 15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었고, 외환손익도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한국 POM 생산업체에 대해 최종적으로 덤핑 판결을 내린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중국은 코오롱플라스틱에는 6.2%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한 반면에,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 및 기타 한국 업체에는 30% 이상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했다.

국내 경쟁업체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 부과로 동사의 중국향 수출은 큰 폭 증가할 것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POM 합작 플랜트가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건설되고, 완공 후 빠르게 시장 침투가 가능할 전망인 점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