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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하반기 해상물동량 회복과 노후 건화물선 폐선 가속화

Atomseoki 2020. 5. 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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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02867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하반기 해상물동량 회복과 노후 건화물선 폐선 가속화로 반등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58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9% 감소한 37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357억원)를 웃돌았다.

브라질의 기록적인 폭우와 호주의 슈퍼태풍에 따른 철광석 수출 차질,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만 폐쇄 및 내륙 수송 규제로 건화물선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다.

그러나 탱커선 및 컨테이너선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업황 부진에도 IMO(국제해사기구) 황산화물 규제 불확실성 해소로 용선선박 규모는 지난해 4분기 88척에서 올 1분기 110척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남아공 봉쇄에 따른 철광석 수출 차질로 철광석 해상물동량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다. 브라질의 경우 광산업이 필수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봉쇄되더라도 생산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광산 내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할 경우 생산 차질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남아공정부가 광산업체들의 일부 조업 재개를 허용했고 유럽과 미국 또한 봉쇄 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분기별로 봤을 때 물동량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에는 철광석 중심의 건화물 해상물동량 회복과 노후 건화물선 폐선 가속화가 예상된다. 지난달부터 주요 폐선 지역인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레데시의 셧다운으로 폐선 작업이 전면 중단됐는데 하반기 이들 지역의 봉쇄가 해제될 경우 그동안 연기됐던 폐선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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