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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1분기 호실적...하반기 신작 모멘텀 공백

Atomseoki 2020. 5. 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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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출시가 예정됐던 신작 3종이 모두 지연되며 올해 하반기 이후 신작 모멘텀의 공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32억원, 영업이익은 46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154.5%씩 증가한 수치다.

PC 버전의 게임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고, 콘솔 버전 역시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간의 상호 이용이 가능한 ‘크로스 플레이’ 도입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같은 기간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가까이 줄어든 94억원에 그쳤다. 신작 출시가 없어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했고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은 거뒀지만 차기 기대작의 출시 지연으로 인한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검은사막의 지역 및 플랫폼 확장이 끝난 시점에서 차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붉은 사막’의 출시 지연은 내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출시가 미뤄진 것은 붉은사막뿐만이 아니라 ‘도깨비(DokeV)’, ‘플랜8’ 의 총 3개 작품이다. 회사 측은 붉은사막의 출시 시기를 내년 4분기로 발표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2~3개 분기 미뤄진 만큼 실적 공백이 불가피한데다가 나머지 2개 작품도 2022년 이후로 미뤄졌다.

다만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섀도우아레나’와 중국에서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브온라인’ 등은 매출에 힘을 더해주는 요소다. 이들은 매출이 조금씩 반영될 수 있고, 오는 17일 출시 일정이 공개될 ‘이브에코스’가 양호한 성과를 보여준다면 주가와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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