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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향후 전기차 관련 매출 기대

Atomseoki 2020. 5.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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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018880)은 올해 1분기 인수·합병(M&A)의 영향으로 외형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부진했다. 다만 향후 핵심 고객들의 공격적인 전기차 출시로 인해 전기차 관련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97억원으로 3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차향 매출 비중은 15.6%로 상승세를 이어나갔지만(2019년 4분기 15%, 3분기 14.4%), 코로나19 여파가 중국에서는 2월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3월부터 본격화됐다. 한온시스템은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이 70%에 달한다. 따라서 아시아보다 서구권의 코로나19 회복이 더딘 점이 부담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2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며 하반기 제한적 회복을 전망했다. 1분기 분기 주당 배당금은 68원으로 기존 80원 대비 낮아졌지만 배당성향은 오히려 지난해 50%에서 크게 상승한다.

한온시스템은 비용절감과 유동성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비용절감 측면에서는 올해 설비투자를 기존 4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줄이고 기타 비용도 연간 2500억원 절감한다. 현금 유동성은 현재 8100억원 수준이며, 이달에 최대 3500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주가는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으로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1분기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량향 수주를 이어나가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면 핵심 고객들의 공격적인 전기차 전략으로 한온시스템의 전기차향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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