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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해 사상 최고 실적 전망

Atomseoki 2021. 10. 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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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74% 급증한 8262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7600억원을 웃돈 수치다. 협력사 파업과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54만t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전 제품에 걸친 공격적 판매단가 인상과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는 456억원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 616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그룹사 자동차 생산 감소로 해외 SSC(Steel Service Center) 실적에 일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도 그룹사향 자동차강판 가격 추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그룹사향 자동차강판 가격을 내수공장만 t당 5만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는 그룹사 해외공장향 가격 인상이 확실시되며 하반기 원료탄가격 급등으로 국내공장향 가격도 4분기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공장향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시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

주가와 실적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중국 철강가격은 하반기 들어 철강사들의 감산 기조 강화에도 경기모멘텀 둔화와 정부의 원자재 가격 통제 우려 등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경기모멘텀은 올해 4분기를 바닥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후까지 강도 높은 철강 생산규제가 예상됨에 따라 중국 철강가격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를 기점으로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5300억원으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4년 1조49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급 실적에도 업황 피크아웃 우려고 현대제철 주가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3.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3배에 불과해 중국 철강가격 반등시 업종내 가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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