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1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1. 17:20
반응형

 

뉴욕 증시는 세제개편안 기대감과 실물 경제의 호조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유럽 증시는 은행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하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美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에 마쳤으며, 코스닥은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감세안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4,000선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공화당에 영향력이 큰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세제개편안을 지지한다고 밝혀 감세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제개편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향후 하원과 공동 세제안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세제안에 대한 기대는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린 원동력이 됐습니다.
 
경제지표도 대체로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처방약과 해외 항공료에 대한 지출 증가 덕분에 시장 예상을 웃돈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3%(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증가를 웃돈 것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非) OPEC 산유국이 원유 감산 시기를 내년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지만, 유가는 강보합세에 그쳤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감산 시한 연장은 이미 유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OPEC과 러시아 등은 지난해 11월 전달 생산량 기준으로 6개월 동안 일일 총 180만 배럴(OPEC 120만 배럴, 비 OPEC 6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올해 1월부터 시행했으며, 지난 5월 회의에서 감산 시한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장중 미국의 세제개편안 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이 2,2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정부의 줄기세포 규제 완화 기대감에 줄기세포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하며 2% 넘게 급등하며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