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4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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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러시아 스캔들 재부각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경제 둔화와 유동성 경색 우려가 맞물리며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美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2500선을 회복했지만 코스닥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안과 '러시아 스캔들' 진행 상황 등을 주목할 전망입니다. 지난주 세제개편안과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은 시장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 됐습니다. 여전히 세제개편안 상하원 조정 및 '러시아 스캔들'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개입 여부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상원은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지만, 아직 입법이 완료되지 않았고 상하원 조정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인하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시행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은 현재 세율이 평균 27% 수준이며 새로운 세제안이 제시하는 세율은 20%로 내려가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시장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단) 가능성 또한 시장 불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미 의회는 오는 8일까지 단기지출 예산을 승인해야 합니다.

 

연준은 오는 12~13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연준 위원들은 FOMC 정례회의 전 통화정책 관련 언급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해 공개석상 발언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인터플렉스가 아이폰X향 부품 불량 루머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PCB 및 아이폰X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