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6월 12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6. 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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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술주 급락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소프트 브렉시트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각각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IT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3.9%, 3.3% 하락했으며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상승하며 시장 하락폭을 제한하였습니다.

 

영국총선과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상원 증언과 ECB통화정책회의 등 주요 이벤트들이 끝나면서 시장의 관심은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옮겨가고 있습니다. 6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결정보다는 FOMC 성명서가 다음번 금리인상 신호를 내놓을지, 옐런 의장이 향후 Fed의 긴축 속도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영국총선에서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던 집권 보수당은 하원 전체 의석 650석 중에서 과반인 326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한 메이 총리의 힘이 빠져 유럽연합(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떠나지 않는 ‘소프트 브렉시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유럽증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하드 브렉시트'는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 관세, 노동정책 등 전 분야에 걸쳐 맺었던 모든 동맹관계를 모두 정리하는 방식으로 유럽연합을 떠나는 것을 말하며, '소프트 브렉시트'는 일정한 분담금을 내면서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IT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또한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향후 전망과 트럼프 스캔들 등과 맞물려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외국인 수급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