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6월 8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6. 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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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뉴욕증시는 코미 전 FBI 국장 증언 사전 공개 속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잠재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들이 예정된 '슈퍼 목요일'을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투자자들의 이목은 오는 8일 이른바 ‘슈퍼 목요일’에 쏠려있습니다. 영국총선,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상원 증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잠재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개 이벤트가 몰린 날다.

 

상원 정보위원회가 코미 전 국장의 서면 증언을 전격 공개한 이후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대니얼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앤드류 맥커비 FBI 국장대행은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에게 러시아 대선개입수사를 방해하라고 요청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오는 8일 실시되는 영국 총선 결과는 영국 시간으로 금요일 아침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다수 여론조사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노동당과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예상치 못한 총선 결과는 유럽을 넘어 미국 시장의 변동성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CB는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서 ECB가 기존 통화완화정책을 축소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를 찾으려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에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코스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외 굵직한 이벤트 결과에 따른 단기적 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유지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의 변화를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