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8월 28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8.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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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 기대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영향 등을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럽증시는 옐런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 뚜렷한 통화정책 발언이 나오지 않아 관망세가 짙어지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제약과 통신업종이 상승하며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지난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이나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상당한 통화완화 조치가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 경기 회복세가 더 굳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통화정책 방향에 별다른 힌트를 찾지 못한 뉴욕증시는 이번주 발표되는 성장률, 인플레이션, 고용, 제조업 경기 등 경제 기초체력을 확인시켜줄 굵직굵직한 지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추진 상황도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파이낸셜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편안 추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과도 정부 부채 한도가 100% 상향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또 세제개편안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수 있다는 것도 자신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등 친성장 정책 기대로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였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지수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국내증시는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 이후 경영 불확실성 우려로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업종 위주로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