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17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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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 셧다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로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증권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 만에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26,086.12와 2,807.54까지, 나스닥지수는 7,330.33까지 올라 장중 한 때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미 의회가 오는 19일까지 예산안 협상을 마무리해야 연방정부 폐쇄를 피할 수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거지소굴(shithole)’이라고 발언한 영향 등으로 여야 간 협상 분위기도 얼어붙었습니다.


한편, 美 상하원은 지난해 12월21일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단기적으로 미루기 위한 정부 자금조달 권한 연장안을 가결하고 협상 시한을 오는 19일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지표는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확장세는 유지한 모습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월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7.7을 기록해 전월 19.6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지만, 확장세는 유지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상승하였습니다.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주가의 부진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유로존 국가의 증시는 홍콩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의 강세 행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 타결안을 놓고 사회민주당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점이 주가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가 셧다운 우려로 하락한 여파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노무라증권의 셀트리온그룹주 밸류에이션 과도 분석에 셀트리온그룹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는 등 최근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모습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