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18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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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기대 등으로 상승하며 다시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악화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GDP 예상치 상회 전망에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강보합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6000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 중 78%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24억 달러(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금 영향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7센트로, 시장 예상치 45센트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매출은 204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 경제 활동은 고용시장 추가 개선과 완만한 임금 및 물가 상승이 나타나며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고용 상황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노동 인력을 찾기 어려워 일부 고용 성장세가 제한됐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플란 총재는 올해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실업률이 올해 말까지 3% 아래로 떨어지고 지난해 물가가 예상외로 낮았지만, 올해는 다시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또한 명품업체인 버버리는 3분기 매출감소를 발표한 이후 9.3% 급락하며 스톡스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스웨덴 건설업체인 스칸스카는 3000명의 직원해고를 포함한 수익성개선 계획을 발표한 이후 8.1%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및 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장 마감과 함께 발표된 중국의 2017년 GDP 성장률은 6.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이자 2016년 GDP인 6.8%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의 GDP가 전년보다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6년만의 일압나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6.9%, 2분기 6.9%, 3분기 6.8%의 성장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어 4분기 GDP는 6.8%로 역시 시장 전망치(6.7%)를 웃돌았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기관이 2,200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급락세를 기록했던 셀트리온그룹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데다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일부 섹터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0% 상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