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2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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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정부 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산업주와 기술주가 오르며 2년반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3500선에 올라섰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이 현실화되면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번주 뉴욕 증시에선 주요 기업의 2017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합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미국 국채 금리 등에도 투자자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22일 넷플릭스에 이어 23일 프록터&갬블과 존슨앤드존슨, 버라이즌 24일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포드, 25일 캐터필러, 스타벅스, 인텔, 아메리칸항공 등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최근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번주까지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100여 개가 실적 발표를 합니다.

이번주 후반 발표될 4분기 GDP 증가율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 3%를 넘기면 3개 분기 연속 3% 이상을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 입니다.

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증시 투자자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인 연 2.65%에 도달했습니다. 오름세가 지속되면 돈이 채권시장에 쏠려 증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23일 일본중앙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긴축에 대한 신호가 나올 수 있어서인데, 이는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상승 중인 국제 유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 폐쇄는 지난주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1970년대 이후 정부가 폐쇄됐을 때 S&P500지수는 평균 0.6% 하락하는 데 그쳤는데 최근 세 번의 셧다운 때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연방정부가 일시적으로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셧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코스피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대표주들이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그룹주들이 약세 흐름을 이어간 데다 애플發 악재 속에 애플 부품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