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24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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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으며,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美 셧다운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전일 장 마감 후 넷플릭스는 지난 4분기 매출액 32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는데, 유료 구독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198만명, 해외에서 636만명의 유료 구독자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美 상/하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단기적으로 미루기 위한 단기 예산안에 합의하며 셧다운 우려가 해소된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 예산안에 서명하면 셧다운 사태는 종료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단기 예산안의 기한은 오는 2월8일까지로 향후 예산안 협상이 불발될 경우 또다시 셧다운에 돌입하게 됩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셧다운 우려가 해소되면서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실적도 유럽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습니다. 독일의 1월 ZEW 경제심리지수는 20.4로 시장전망치 17.5를 상회하며 독일 증시의 사상 최고가를 견인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35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개미투자자들이 거래에 뛰어들기 시작하자 대형증권사로 매기가 몰렸다. 특히 중신증권은 8%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또 상하이에서 일부 시범 지역을 위주로 자유무역항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구체적인 규모나 위치, 시행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과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을 잃고 강보함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바이로메드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치료제 가치 기대감에 15.49% 급등했으며, 시총 상위주들의 등락이 엇갈리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