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23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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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에 관망세가 퍼지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중국 경기가 경착률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에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우려 해소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장초반 셧다운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상원에서 단기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으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였습니다. 


美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단기 예산안을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하원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면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황은 조기 종료될 예정입니다. 하원은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단기 예산안 통과가 유력한 상황으로 셧다운 종료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단기 예산안의 기한은 오는 2월8일까지로 향후 예산안 협상이 불발될 경우 또다시 셧다운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3.7%에서 3.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 IMF는 양호한 글로벌 금융 여건과 견조한 시장심리에 따른 수요 증가세 지속, 세제 개편에 따른 미국 성장률 향상 등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사회민주당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과의 대연정 본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하며 메르켈 총리의 4회 연임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스페인과 그리스 증시는 국가신용등극 상향조정에 급등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GDP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경기가 경착륙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날은 중국 당국이 비(非) 부동산 기업들의 주택 건설 규제를 완화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들고 나온 점도 호재였습니다. 


중국은 주택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비부동산 기업들이 보유한 토지에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건설하도록 장려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택 가격을 떨어뜨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제재 위주의 정책을 내놓던 중국 정부가 공급 확대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에 부동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 상/하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단기적으로 미루기 위한 단기 예산안에 합의함에 따라 美 셧다운 우려가 해소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셀트리온그룹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는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