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2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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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과 기술주 부진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로강세와 유틸리티 실적 악화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2년 1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만큼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양시장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에도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컴캐스트 등이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존 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대비 3.6% 감소한 557만채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수치입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1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55.1에서 55.5로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 PMI 잠정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53.7에서 53.3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유로는 달러대비 3년내 최고치로 치솟으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9% 오른 1.2406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습니다. 유로는 최근 달러약세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유로존의 1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달 58.1에서 58.6으로 상승했으며, 시장전망치 58.0을 웃돌았습니다. 유로강세는 수출주 중심의 유럽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SK하이닉스, NAVER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을 뿐만 아니라 장중에는 2,564.43까지 오르며 작년 11월 2일(2,561.63)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도 새로 썼습니다.


코스닥은 수소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