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8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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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유럽 증시는 자동차주들이 상승을 주도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3,400선을 회복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JP모건체이스 등 은행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할 전망이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오는 12일에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블랙록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올해 세제개편 단행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나타난 데 이어 연초까지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다우지수는 25,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비롯해 경제 펀더멘털 개선 여부에 다시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주 공개되는 금융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인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지난 금융 위기 이후 금융주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으나 최근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2월 소매판매 등이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해 3번의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연준의 예상대로 3차례 추가 인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공개되는 물가지표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 등을 다시 한 번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수의 연준 위원들도 연설에 나섭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온 데 따라 이번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횡보세를 보이거나 일부 기술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강세 출발한 코스피가 장초반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장중 오름세를 지속하며 2,51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4분기 어닝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등 글로벌 증시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은 4,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장중 한때 800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종가기준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