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5월 10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5. 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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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 속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에너지주 랠리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유가 상승에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따른 남북경협주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전일 이란 핵협정 탈퇴를 발표한 영향으로 이날 국제유가는 3%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미국 등 6개국과 이란간에 체결된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며, 이란에 대해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가 결국 원유공급 차질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나타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08달러(+3.01%) 급등한 71.1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히는 등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시기를 확정했다면서 사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 속에 美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재차 3%선 위로 올라선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당일치기 방북에 따른 남북경협주 훈풍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기계, 철강ㆍ금속, 건설 등 대북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에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닥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철도, 전력설비 등 대북관련주들의 상승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