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5월 11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5. 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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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영란은행(BOE)의 금리 동결 결정 등에 따라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들은 이날 발표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와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 이후 중동 정세, 북한과 미국의 관계 진전 등을 주목했습니다.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상승보다는 온건했습니다. 물가 급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경감됐습니다. 전일 3% 선 위로 올랐던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도 재차 하락했습니다. 또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약 48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감소해,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습니다.


한반도 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세 명이 이날 새벽 미국으로 돌아온 데 이어 북-미 정상회담 일정도 공개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물가지표가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면서 美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완화됐고,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2,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美 금리인상 우려 가속화 우려 완화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확정 속에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나노스(+16.53%), 네이처셀(+9.45%), 스튜디오드래곤(+9.39%), 제넥신(+6.70%)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