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8월 22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8.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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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은행주와 제약주의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0.25%, 0.49% 상승했으며,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0.21% 상승했습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 1990년대와 동일한 최장기간 강세장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차관급 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이 11월까지 무역전쟁을 마무리할 것이란 기대감이 연일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 관리들이 오는 11월 다자간 정상회담(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예정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주석 간 정상회담에 앞서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美 대통령이 전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이 돌파구를 제공할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구체적으로 진전된 방안이 도출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유럽연합(EU) 협상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지난 7월 합의한 관세 인하 방안 등과 관련한 후속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이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완화된 입장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 관련 보고서가 당초 예고한 것과 달리 이번 달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심은 커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25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파월 의장이 매파 기조에서 일보 후퇴하는 모습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인 점이 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들의 상승이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400억 넘는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신라젠과 메디톡스 등 시총 상위 주요 제약·바이오株들이 하락하면서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